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등 혐의 사건의 변론을 마무리 짓는 결심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선 4개의 내란 재판 가운데 처음으로 변론이 종결되는 사건이어서 앞으로 줄줄이 있을 관련 재판 결과를 가늠해볼 방향타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이번 결심공판에서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오전 중에 먼저 진행됩니다.


북한이탈주민 입국 감소에 따라 통일부가 내년에 '하나원', 즉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의 본원과 분소를 통합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하나원 본원과 분원을 신속하게 통합한다는 방침에 따라 현재 본원이 있는 경기도 안성과 분소가 있는 강원도 화천 중 어느 곳으로 합칠지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로서는 직원 숙소 여건 등이 나은 안성으로 통합하고, 화천 분소는 문을 닫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며 북미정상회담 등에서 의전을 담당했던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의 사망 소식을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전했습니다.
북한의 정상 의전 책임자로 국내외 언론에도 잘 알려진 인물인 김창선 부장은 김정은 일가를 밀착 수행하는 모습으로 과거 남북교류나 외교 일정에 수차례 모습을 드러내왔습니다.


미군이 성탄절인 25일 나이지리아 북서부에 있는 '이슬람국가', 'ISIS'의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강력하고 치명적인 공습"을 가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나이지리아에서 ISIS 테러리스트가 기독교인들을 살해해왔다"면서 "기독교인 학살을 멈추지 않으면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사전 경고대로 실행했다"며 공습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현지시간 내년 1월 1일 취임식을 앞두고, 소설 '파친코'로 유명한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를 취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이민진 작가는 재일동포 가족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소설 '파친코'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